천응교회에서의 회복의 시작
이소진 성도
이렇게 글로써 나의 얘기를 전달하는 것이 매우 오랜만이라 어색하다. 아니 글이 아니라 말로도 교회 공동체에 속해서 나의 마음 얘기를 할 수 있는 곳이 한동안 나에게는 없었다. 어떤 얘기를 해야 나의 일방적인 말이 아닌 소통하는 주제일까 꽤 오랫동안 고민했다.
공동체에 얼마 있지 않았던 나의 개인적인 신앙이나 일상 보다 천응 공동체에 들어와 내가 느낀 점들을 나누는 것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글이지만 소통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남편이 천응교회에서 사역하고 싶다고 말했던 때부터 천응교회에서 첫 주일을 보내기까지 사실 나는 마음이 불편했다.
남편의 배우고 싶은 열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동시에 짧게나마 누리고 있던 소소한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동안(천응교회로 오기 전) 코로나를 핑계로 주일 예배도 온라인으로 드리면서, 주일은 온전히 내 몸이 편히 쉬는 시간, 밀린 일을 느긋하게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대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로나라는 상황이 새로운 경험을 주저하게 하기도 했다.
첫 번째, 두 번째 주일이 지나면서 천응교회의 많은 것들을 새롭게 경험하였다.
사실, 새롭다기 보다 그동안 (나에게)잊혔었던 예배에 대한 열정, 말씀의 가르침, 성도와의 교제가 천응교회에서는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았다.
목사님은 성도들을 향해 거침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리고 성도들은 그 말씀을 잠잠히 새겨듣고….
또 가족 같은 교회에 새로 온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웃으면서 밝게 인사해 주신 것도 감사하다.
천응교회 온 후로 두 번의 세미나가 있었다.
그동안 잘 모르기도 했고, 알고자 하지도 않았던 내용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천응교회/ 장로교란 무엇인가?)들을 잘 정리된 형식으로 배우고,
질의응답하면서 또 부족한 부분들은 한목사님이 설명해 주시고 하는 이런 과정이 매우 재밌고 흥미로웠다.
남편도 세미나 준비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며 매우 즐거워(부담스러워) 했다.
교회에 온 지 두 달이 조금 넘은 지금,
육체의 피곤함이나 밀린 일을 하지 못한 아쉬움 보다, 이제는 예배와 말씀, 지식에 대한 배움의 기대가 더 크다.
게으름과 무지함, 어색함을 조금씩 깨고, 천응교회에 한 지체로써 하나님 앞으로 나가는 내가 되길 바란다. 그런 내가 되고 싶다.
천응교회에서의 회복의 시작
이소진 성도
이렇게 글로써 나의 얘기를 전달하는 것이 매우 오랜만이라 어색하다. 아니 글이 아니라 말로도 교회 공동체에 속해서 나의 마음 얘기를 할 수 있는 곳이 한동안 나에게는 없었다. 어떤 얘기를 해야 나의 일방적인 말이 아닌 소통하는 주제일까 꽤 오랫동안 고민했다.
공동체에 얼마 있지 않았던 나의 개인적인 신앙이나 일상 보다 천응 공동체에 들어와 내가 느낀 점들을 나누는 것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글이지만 소통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남편이 천응교회에서 사역하고 싶다고 말했던 때부터 천응교회에서 첫 주일을 보내기까지 사실 나는 마음이 불편했다.
남편의 배우고 싶은 열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동시에 짧게나마 누리고 있던 소소한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동안(천응교회로 오기 전) 코로나를 핑계로 주일 예배도 온라인으로 드리면서, 주일은 온전히 내 몸이 편히 쉬는 시간, 밀린 일을 느긋하게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대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로나라는 상황이 새로운 경험을 주저하게 하기도 했다.
첫 번째, 두 번째 주일이 지나면서 천응교회의 많은 것들을 새롭게 경험하였다.
사실, 새롭다기 보다 그동안 (나에게)잊혔었던 예배에 대한 열정, 말씀의 가르침, 성도와의 교제가 천응교회에서는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았다.
목사님은 성도들을 향해 거침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리고 성도들은 그 말씀을 잠잠히 새겨듣고….
또 가족 같은 교회에 새로 온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웃으면서 밝게 인사해 주신 것도 감사하다.
천응교회 온 후로 두 번의 세미나가 있었다.
그동안 잘 모르기도 했고, 알고자 하지도 않았던 내용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천응교회/ 장로교란 무엇인가?)들을 잘 정리된 형식으로 배우고,
질의응답하면서 또 부족한 부분들은 한목사님이 설명해 주시고 하는 이런 과정이 매우 재밌고 흥미로웠다.
남편도 세미나 준비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며 매우 즐거워(부담스러워) 했다.
교회에 온 지 두 달이 조금 넘은 지금,
육체의 피곤함이나 밀린 일을 하지 못한 아쉬움 보다, 이제는 예배와 말씀, 지식에 대한 배움의 기대가 더 크다.
게으름과 무지함, 어색함을 조금씩 깨고, 천응교회에 한 지체로써 하나님 앞으로 나가는 내가 되길 바란다. 그런 내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