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의 여행법
이홍범 목사
한때 고지론을 강력히 주장했던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은 신자가 이 사회의 정상을 점령해서 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대통령도 기독교인 중에 나와야 하고,
기독교인이 판사, 검사, 의사, 사장, 교수가 되어, 사회 곳곳에 들어가서(고지에 앉아) 이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Q.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세상에 고지를 점령한 기독교인 대통령, 국회의원, 판사, 검사, 교수가 줄줄이 감옥에 가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사업을 성공한 기업인 기독교인들이 돈을 많이 벌자, 그 돈으로 이 세상 속의 즐거움에 빠져, 썩고, 더럽고, 쇠하는 인생을 살다가 나락을 떨어지는 모습을 너무 많이 목격했다.
Q. 왜 그럴까? 채영삼 교수님은 이런 현상을 두고 "교회가 세상에서 이겼지만(ex. 대통령이 되고, 사장이 되어서) 그러나 교회가 세상에 졌다" 고 진단했다.
베드로전서는 신자가 고지를 점령해서, 이 세상을 바꾸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 세상 곳곳으로 흩어지는 것은 맞지만, 그곳에서 대통령이 되고, 사장이 되라고 하지 않는다.
(물론 대통령이 되고, 사장이 되고, 돈 많이 벌고, 좋은 집을 사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다. 하나님이 주실 때 우리는 감사하게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이런 것들에 집착하고, 이것에 목매어 사는 동안 이것이 (고지가) 우리의 하나님인 것처럼 살아간다는 것이다.)
베드로전서가 말하는 신자의 삶은 이 세상으로 흩어져서, 흩어진 그곳에서 거룩한 나그네로 살아가면서, 절대로 이 세상에 정착하려고 하지 말고, 이 세상을 지나가라고 한다. 목적지인 하늘을 향해서... 그렇게 지나는 동안 꼭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는 거다.
구약시대의 제사장들처럼 죄악 속에서, 썩고, 더럽고, 쇠하는 세상에 취해, 길 잃고, 방황하다가 죽어가는 영혼들의 손을 잡고, 하나님께로 이끌어 오는 그런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며 이 세상 나그네 여행길을 지나가라고 한다.
그리고 이 길 끝에 기다리고 있는 우리의 하늘 본향에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유업(유산, 땅)을 물려받으라고 한다. 이게 끝이다. 이 말씀 안에,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다 담겨있다.
가장 완벽한 우리 인생 지도이다. 최소한 이런 틀리지 않는 지도가 있어야, 이 여행을 출발할 수 있지 않을까?
애초에 틀린 지도(ex.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성공해서 고지를 점령해야 한다)를 가지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일단 고개 숙여 땅만 보고(세상만 보고) 죽어라 달리고 보니, 벽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지는 것이다.(빨리 달릴수록 더 세게 부딪힌다)
어쩌다가 다행히 끝까지 고지까지 잘 올라갔다고 해도, 이 세상 향락과 함께 썩고, 더럽고, 쇠하는 삶을 우리가 많이 목격하고 경험했다.
저와 여러분 손에 썩지 않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지도가 있으니, 지도만 따라갑시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만 가면, 반드시 목적지에 안전히 도착할 테니깐요.
나그네의 여행법
이홍범 목사
한때 고지론을 강력히 주장했던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은 신자가 이 사회의 정상을 점령해서 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대통령도 기독교인 중에 나와야 하고,
기독교인이 판사, 검사, 의사, 사장, 교수가 되어, 사회 곳곳에 들어가서(고지에 앉아) 이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Q.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세상에 고지를 점령한 기독교인 대통령, 국회의원, 판사, 검사, 교수가 줄줄이 감옥에 가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사업을 성공한 기업인 기독교인들이 돈을 많이 벌자, 그 돈으로 이 세상 속의 즐거움에 빠져, 썩고, 더럽고, 쇠하는 인생을 살다가 나락을 떨어지는 모습을 너무 많이 목격했다.
Q. 왜 그럴까? 채영삼 교수님은 이런 현상을 두고 "교회가 세상에서 이겼지만(ex. 대통령이 되고, 사장이 되어서) 그러나 교회가 세상에 졌다" 고 진단했다.
베드로전서는 신자가 고지를 점령해서, 이 세상을 바꾸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 세상 곳곳으로 흩어지는 것은 맞지만, 그곳에서 대통령이 되고, 사장이 되라고 하지 않는다.
(물론 대통령이 되고, 사장이 되고, 돈 많이 벌고, 좋은 집을 사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다. 하나님이 주실 때 우리는 감사하게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이런 것들에 집착하고, 이것에 목매어 사는 동안 이것이 (고지가) 우리의 하나님인 것처럼 살아간다는 것이다.)
베드로전서가 말하는 신자의 삶은 이 세상으로 흩어져서, 흩어진 그곳에서 거룩한 나그네로 살아가면서, 절대로 이 세상에 정착하려고 하지 말고, 이 세상을 지나가라고 한다. 목적지인 하늘을 향해서... 그렇게 지나는 동안 꼭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는 거다.
구약시대의 제사장들처럼 죄악 속에서, 썩고, 더럽고, 쇠하는 세상에 취해, 길 잃고, 방황하다가 죽어가는 영혼들의 손을 잡고, 하나님께로 이끌어 오는 그런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며 이 세상 나그네 여행길을 지나가라고 한다.
그리고 이 길 끝에 기다리고 있는 우리의 하늘 본향에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유업(유산, 땅)을 물려받으라고 한다. 이게 끝이다. 이 말씀 안에,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다 담겨있다.
가장 완벽한 우리 인생 지도이다. 최소한 이런 틀리지 않는 지도가 있어야, 이 여행을 출발할 수 있지 않을까?
애초에 틀린 지도(ex.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성공해서 고지를 점령해야 한다)를 가지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일단 고개 숙여 땅만 보고(세상만 보고) 죽어라 달리고 보니, 벽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지는 것이다.(빨리 달릴수록 더 세게 부딪힌다)
어쩌다가 다행히 끝까지 고지까지 잘 올라갔다고 해도, 이 세상 향락과 함께 썩고, 더럽고, 쇠하는 삶을 우리가 많이 목격하고 경험했다.
저와 여러분 손에 썩지 않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지도가 있으니, 지도만 따라갑시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만 가면, 반드시 목적지에 안전히 도착할 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