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응교회 김장
김희명 전도사
김치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고유의 음식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이다. 김장은 한국인들이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김치를 담그는 것을 말한다. 김장은 한국의 특유의 문화가 되었다. 김장 문화는 2013년 12월 5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유네스코는 "김장을 통해 이웃 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며 연대감과 정체성, 소속감을 증대시켰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천응교회는 오랜 시간동안 김장문화를 이어왔다. 올해도 변함없이 11월 셋째 주에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동안 김장을 담갔다. 나는 인생 처음으로 김장 담그는 일에 동참했다.
금요일 새벽 기도회 끝나고 서산으로 출발했다. 늦은 가을이라 날은 아직 어두웠다. 어둠속에서 서산을 향해 떠났다. 서산 도착하기 직전에 휴게소에 들려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했다. 서산에 도착해서 바로 일을 시작했다. 첫날에는 크게 두가지 일을 해야 했다. 첫째는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를 뽑고 자르고 소금물에 잠가서 절이는 일이였다. 둘째는 김치의 부재료인 양념을 만들기 위해 무, 생강, 파 등을 준비하는 일이였다. 사실 첫날에 절인 배추를 씻는 일 까지 했어야 하는데 배추가 잘 절여지지 않아서 이틑날 새벽에 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틑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절인 배추를 씻고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물려서 김치통에 담아 차에 싣는 일을 했다. 김장을 담그는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서 김장 담그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체감하고 느꼈다. 체력이 필요하고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정성과 사랑이 가득담아 만들어진 음식이 김장김치이다. 김장 담그는 일은 쉽지 않는 일이지만 많은 분들이 동참해서 각자의 역할을 맡아 책임있게 했기 때문에 잘 끝났다고 생각한다.
김장을 담그면서 잊을 수 없는 것은 끼니 마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이었다. 너무 맛있었다. 아침, 점심, 저녁, 모든 끼니마다 마련된 음식도 맛있었지만, 모든 일이 끝나고 김장김치와 함께 먹은 보쌈은 잊을수 없는 별미였다. 바로 담근 김장 김치와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만든 보쌈, 이 둘의 만남은 환상적인 만남이다. 김장김치와 보쌈이 만나 혼연일체가 되어 입에 들어갔을 때 환상적인 맛을 낸다. 어떤 분은 “보쌈을 먹으려고 김장을 한다’라고 말씀했다. 처음에는 무슨 말씀인지 잘 몰랐지만 실제로 먹고나서야 그말의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너무 맛있었다.
김장김치를 통해 더 깊은 맛을 볼 수 있었는데 나눔의 맛이였다. 천응교회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김장김치를 개척교회와 이웃들에게 나눌수 있었다. 천응교회는 지금까지 이런 나눔을 이어왔다. 비록 작은 것이라도 나눔을 통해 누군가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김장김치와 보쌈이 주는 환상적인 맛과 이웃을 향한 나눔의 맛 때문에 다음에도 나는 김장 담그는 일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김장 담그기를 마치고 나는 교회를 생각해보았다. 교회도 어찌 보면 김장 담그기와 같다. 김장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혼자 할 수 없다. 그런데 함께 하면 할 수 있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우리는 몸의 각 지체이다. 각각의 지체가 자기의 기능을 잘할 때 몸은 건강하고 자라난다. 교회의 각지체는 혼자 자라날 수 없다. 함께 해야 한다. 누군가의 섬김을 받고 또 누군가를 섬기면서 함께 자라나야 한다. 천응교회 여러 행사에 더 많은 지체들이 동참하고 무엇보다 신앙생활을 함께 해나가면서 자라나는 천응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
천응교회 김장
김희명 전도사
김치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고유의 음식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이다. 김장은 한국인들이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김치를 담그는 것을 말한다. 김장은 한국의 특유의 문화가 되었다. 김장 문화는 2013년 12월 5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유네스코는 "김장을 통해 이웃 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며 연대감과 정체성, 소속감을 증대시켰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천응교회는 오랜 시간동안 김장문화를 이어왔다. 올해도 변함없이 11월 셋째 주에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동안 김장을 담갔다. 나는 인생 처음으로 김장 담그는 일에 동참했다.
금요일 새벽 기도회 끝나고 서산으로 출발했다. 늦은 가을이라 날은 아직 어두웠다. 어둠속에서 서산을 향해 떠났다. 서산 도착하기 직전에 휴게소에 들려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했다. 서산에 도착해서 바로 일을 시작했다. 첫날에는 크게 두가지 일을 해야 했다. 첫째는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를 뽑고 자르고 소금물에 잠가서 절이는 일이였다. 둘째는 김치의 부재료인 양념을 만들기 위해 무, 생강, 파 등을 준비하는 일이였다. 사실 첫날에 절인 배추를 씻는 일 까지 했어야 하는데 배추가 잘 절여지지 않아서 이틑날 새벽에 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틑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절인 배추를 씻고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물려서 김치통에 담아 차에 싣는 일을 했다. 김장을 담그는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서 김장 담그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체감하고 느꼈다. 체력이 필요하고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정성과 사랑이 가득담아 만들어진 음식이 김장김치이다. 김장 담그는 일은 쉽지 않는 일이지만 많은 분들이 동참해서 각자의 역할을 맡아 책임있게 했기 때문에 잘 끝났다고 생각한다.
김장을 담그면서 잊을 수 없는 것은 끼니 마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이었다. 너무 맛있었다. 아침, 점심, 저녁, 모든 끼니마다 마련된 음식도 맛있었지만, 모든 일이 끝나고 김장김치와 함께 먹은 보쌈은 잊을수 없는 별미였다. 바로 담근 김장 김치와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만든 보쌈, 이 둘의 만남은 환상적인 만남이다. 김장김치와 보쌈이 만나 혼연일체가 되어 입에 들어갔을 때 환상적인 맛을 낸다. 어떤 분은 “보쌈을 먹으려고 김장을 한다’라고 말씀했다. 처음에는 무슨 말씀인지 잘 몰랐지만 실제로 먹고나서야 그말의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너무 맛있었다.
김장김치를 통해 더 깊은 맛을 볼 수 있었는데 나눔의 맛이였다. 천응교회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김장김치를 개척교회와 이웃들에게 나눌수 있었다. 천응교회는 지금까지 이런 나눔을 이어왔다. 비록 작은 것이라도 나눔을 통해 누군가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김장김치와 보쌈이 주는 환상적인 맛과 이웃을 향한 나눔의 맛 때문에 다음에도 나는 김장 담그는 일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김장 담그기를 마치고 나는 교회를 생각해보았다. 교회도 어찌 보면 김장 담그기와 같다. 김장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혼자 할 수 없다. 그런데 함께 하면 할 수 있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우리는 몸의 각 지체이다. 각각의 지체가 자기의 기능을 잘할 때 몸은 건강하고 자라난다. 교회의 각지체는 혼자 자라날 수 없다. 함께 해야 한다. 누군가의 섬김을 받고 또 누군가를 섬기면서 함께 자라나야 한다. 천응교회 여러 행사에 더 많은 지체들이 동참하고 무엇보다 신앙생활을 함께 해나가면서 자라나는 천응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