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 20:28]


25.05.18. 목회서신 강해를 시작하면서 - 오이삭 목사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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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강해를 시작하면서

오이삭 목사

지난 주부터 목회서신(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강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서호 목사님께서 교회에서 직분자들을 세우는 일에 목회서신 설교가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회에 직분을 세우는 일과 직분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것을 목회서신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목회서신에 대해서 연구하다보니 목회서신이 쓰여진 당시의 교회 상황과 우리 천응교회의 상황이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디모데전서의 수신자 디모데와 디도서의 수신자 디도는 초대교회의 제 3세대를 대표합니다.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와 바울같은 이들이 제 2세대를 대표하며, 디모데의 할머니 로이스와 예수님의 제자들이 제 1세대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세대 사역자인 디모데와 디도가 목회하는 교회 안에는 초기 그리스도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3세대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당시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처음으로 세대 간에 믿음을 전수하는 일에 대해서 고민이 생기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천응교회도 그러합니다. 1세대는 서호 목사님과 함께 개척과 교회 초기에 힘쓰셨던 어르신들 세대일 것입니다. 2세대는 그분들의 자녀 세대와 한석 목사님이겠지요. 그리고 3세대는 3기 사역을 맡은 저 오이삭 목사와 주일학교 아이들을 부모로 둔 세대와 청년들 이하 주일학교 세대들이겠지요. 그리고 우리 천응교회에도 1세대와 2세대가 기도와 열심과 피와 땀으로 다져온 믿음과 신앙을 잘 전수하고, 3기 천응교회가 더 아름다운 교회, 지역을 잘 섬기는 교회, 복음으로 행복한 교회, 날마다 감사가 자라는 교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고민이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갈라디아서를 통해 은혜의 복음을 살펴왔고, 감사일기를 써왔고, 일꾼을 세웠고, 목회서신 강해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사역들과 말씀을 통해서 천응의 모든 지체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이루어 가는데 마음을 모아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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