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모임을 시작합니다.
오이삭 목사
천응교회는 구역모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아니,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구역모임을 필수로 여깁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예배는 축도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교제로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드리고 식사교제를 함께 하고, 구역모임으로 이어지는 이 순서와 구성은 매우 성경적입니다. 예수님께서 십계명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해 주셨듯이, 우리의 예배 또한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예배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교제로 이어져서 이웃 사랑으로 마쳐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의 욥기의 이야기가 이것을 잘 보여줍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을 알려고 하지 않았고, 욥은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을 인과율이라는 법칙 안에 가두어 두었고, 욥은 하나님을 자신의 고집스러운 생각 안에 가두어 두었습니다. 마지막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욥과 그의 친구들의 잘못을 일깨워 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한 욥보다, 욥을 더 사랑하지 못한 친구들을 더 심하게 질책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신약성경으로 와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하신 것뿐만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구원만 베푸신 것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우리를 그의 몸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예배가 회복되었듯이, 예배를 드린 사람은 이웃과 지체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사랑하는데로 나아가야 마땅합니다.
주일 오전 예배만 참석하고 구역모임을 생략하여 지체들과의 친밀한 교제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예수님께서 차려주신 식탁인 성찬식에서 뗀 떡만 먹고 흘린 잔은 마시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친한 친구를 식사나 파티에 초대했는데, 그 사람이 여러분이 준비한 많은 요리 중에 첫 요리만 먹고 말도 없이 나가버린다면,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 들 것 같으신가요? 식사교제에도 구역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아름다운 예배를 풍성하게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구역모임을 시작합니다.
오이삭 목사
천응교회는 구역모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아니,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구역모임을 필수로 여깁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예배는 축도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교제로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드리고 식사교제를 함께 하고, 구역모임으로 이어지는 이 순서와 구성은 매우 성경적입니다. 예수님께서 십계명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해 주셨듯이, 우리의 예배 또한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예배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교제로 이어져서 이웃 사랑으로 마쳐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의 욥기의 이야기가 이것을 잘 보여줍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을 알려고 하지 않았고, 욥은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을 인과율이라는 법칙 안에 가두어 두었고, 욥은 하나님을 자신의 고집스러운 생각 안에 가두어 두었습니다. 마지막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욥과 그의 친구들의 잘못을 일깨워 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한 욥보다, 욥을 더 사랑하지 못한 친구들을 더 심하게 질책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신약성경으로 와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하신 것뿐만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구원만 베푸신 것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우리를 그의 몸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예배가 회복되었듯이, 예배를 드린 사람은 이웃과 지체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사랑하는데로 나아가야 마땅합니다.
주일 오전 예배만 참석하고 구역모임을 생략하여 지체들과의 친밀한 교제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예수님께서 차려주신 식탁인 성찬식에서 뗀 떡만 먹고 흘린 잔은 마시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친한 친구를 식사나 파티에 초대했는데, 그 사람이 여러분이 준비한 많은 요리 중에 첫 요리만 먹고 말도 없이 나가버린다면,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 들 것 같으신가요? 식사교제에도 구역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아름다운 예배를 풍성하게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