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행복의 상관관계
오이삭 목사
구약성경에서 복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루크’이고, 또 하나는 ‘아쉬레’입니다. 우리가 보통 ‘복을 받다’, ‘축복’ 등의 뜻으로 이해하는 복은 ‘바루크’입니다. 그런데 시편 1편에 나오는 ‘복’은 ‘바루크’가 아니라 ‘아쉬레’입니다. ‘아쉬레’는 복이나 축복보다는 ‘행복’에 가까운 단어입니다. 시편 1편의 ‘복있는 사람은’이라는 부분을 원래의 뜻에 가깝게 다시 번역한다면, ‘행복한 사람은’, 또는 ‘행복하겠구나, 저 사람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복’을 ‘행복’이라고 바꾸어서 읽어보면 시편 1편의 내용이 전혀 다르게 들려집니다.
그것은 ‘바루크’나 ‘아쉬레’가 서로 다른 복을 말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두 단어를 통해서 복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짚어주기 때문입니다. ‘바루크’는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주신 복, 말하자면 ‘은혜’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쉬레’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을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는 복으로서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이 행복으로 이어지려면 그 복을 누리는데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시편 1편은 시편 전체를 대표하며, 시편 전체의 주제를 노래합니다. 시편 전체의 주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진 복인데, 그 복을 어떻게 누려야 하는가?’라고 할 수 있고, 시편 1편은 그 답을 줍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1-2)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가까이 하고 늘 연구하고 적용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는 것임을 말합니다. ‘복’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내는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행복한 교회로 가는 길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은혜의 복음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복’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의 복음 안에서 발견하는 ‘참된 자유’를 그 ‘복’을 누리는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우리가 받은 ‘은혜’나 ‘복’은 그것을 사용하고 누리기 전에는 그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 알 수 없지만, ‘은혜’와 ‘복’을 감사함으로 적용하고 살아내는 사람은 은혜가 무엇인지를 비로소 알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이 ‘행복’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자유와 행복의 상관관계
오이삭 목사
구약성경에서 복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루크’이고, 또 하나는 ‘아쉬레’입니다. 우리가 보통 ‘복을 받다’, ‘축복’ 등의 뜻으로 이해하는 복은 ‘바루크’입니다. 그런데 시편 1편에 나오는 ‘복’은 ‘바루크’가 아니라 ‘아쉬레’입니다. ‘아쉬레’는 복이나 축복보다는 ‘행복’에 가까운 단어입니다. 시편 1편의 ‘복있는 사람은’이라는 부분을 원래의 뜻에 가깝게 다시 번역한다면, ‘행복한 사람은’, 또는 ‘행복하겠구나, 저 사람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복’을 ‘행복’이라고 바꾸어서 읽어보면 시편 1편의 내용이 전혀 다르게 들려집니다.
그것은 ‘바루크’나 ‘아쉬레’가 서로 다른 복을 말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두 단어를 통해서 복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짚어주기 때문입니다. ‘바루크’는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주신 복, 말하자면 ‘은혜’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쉬레’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을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는 복으로서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이 행복으로 이어지려면 그 복을 누리는데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시편 1편은 시편 전체를 대표하며, 시편 전체의 주제를 노래합니다. 시편 전체의 주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진 복인데, 그 복을 어떻게 누려야 하는가?’라고 할 수 있고, 시편 1편은 그 답을 줍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1-2)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가까이 하고 늘 연구하고 적용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는 것임을 말합니다. ‘복’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내는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행복한 교회로 가는 길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은혜의 복음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복’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의 복음 안에서 발견하는 ‘참된 자유’를 그 ‘복’을 누리는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우리가 받은 ‘은혜’나 ‘복’은 그것을 사용하고 누리기 전에는 그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 알 수 없지만, ‘은혜’와 ‘복’을 감사함으로 적용하고 살아내는 사람은 은혜가 무엇인지를 비로소 알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이 ‘행복’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