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 20:28]


24.11.17. 지혜롭게 감사하는 법 - 오이삭 목사

20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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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감사하는 법

오이삭 목사

추수감사절을 맞이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이맘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감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시간을 허락하신 이유도 거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절과 연말마저 없었다면, 우리는 그나마도 감사하지 못하고 지나칠 것이 분명합니다. 사실 성경에는 ‘감사’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범사에 감사하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까지 하십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우리가 겪어 온, 겪고 있는, 앞으로 겪어 갈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다는 믿음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며, 아무리 문제와 고통이 커도 주님보다는 크지 않다는 신앙고백이 바로 감사인 것입니다.

 

천응교회는 이러한 감사의 고백이 성도의 현실과 일상이 되도록, 과일경매와 천사나눔헌금, 각종 기부 등을 매년 해오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주일에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린 과일을 다시 경매로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지체들에게 물질로 도움을 주고 싶을 때,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받을 사람의 이름으로 천사나눔헌금을 하면, 사역자들이 사랑의 우체부가 되어 그 사랑을 전달합니다. 천사나눔헌금은 1년에 2번 정기적으로 하기도 하지만,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이웃사랑의 통로입니다. 저금통 기부(어려운 이웃을 위한 헌금)는 적은 금액을 꾸준히 모아서 1년에 두 번, 부활주일과 추수감사주일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기부합니다. 또, 쓰지 않는 물건들을 잘 모아두었다가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역을 위해서 금액을 모으실 때에는, 한 번에 큰 금액을 하는 것보다는 평상시에 조금씩 모으는 것이 좋습니다. 각 가정마다, 또는 개인마다 감사한 일이 있을 때마다, 금식, 기도, 말씀 묵상 등의 경건생활을 할 때마다 정해진 금액을 모아보시기 바랍니다. 결혼기념일이나 생일과 같은 기념일마다 특정 금액을 모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각 가정이나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거나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천응의 지체와 가정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고백을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으로 나타내는 이 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무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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